결혼 준비는 자연스럽게 신부 중심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드레스와 메이크업, 촬영 콘셉트처럼 신부와 관련된 항목이 많다 보니 신랑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신랑에게도 챙겨야 할 항목이 분명히 있고, 무엇보다 준비 과정에서의 역할 분담이 두 사람의 부담을 크게 좌우합니다. 킨텍스웨딩박람회에서 신랑이 챙기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예복은 생각보다 일찍 준비해야 한다
신랑 준비에서 가장 대표적인 항목이 예복입니다. 맞춤 제작과 대여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맞춤은 몸에 꼭 맞고 예식 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작 기간이 보통 한 달 이상 걸립니다. 가봉 과정까지 감안하면 여유를 두고 시작해야 합니다. 대여는 비용 부담이 적고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어느 쪽이든 예식 임박해서 시작하면 선택지가 좁아지므로, 스드메 계약 무렵에는 함께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부 드레스, 예식장과의 조화
예복을 고를 때는 신부 드레스와의 조화, 예식장 분위기, 계절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각각 따로 고르면 사진에서 통일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격식 있는 호텔 웨딩이라면 정통 스타일이, 야외나 하우스웨딩이라면 조금 더 편안하고 가벼운 스타일이 어울립니다. 색상 역시 신부 드레스와 부케, 예식장 톤과 어우러지도록 고르면 결과물의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상담 시에는 셔츠와 타이, 구두, 커프스 같은 소품이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부속 항목이 별도인 경우가 많아 최종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랑 메이크업과 혼주 준비
신랑 메이크업과 헤어가 스드메 패키지에 포함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면 추가 비용과 일정을 따로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가 혼주 예복과 한복도 챙겨야 할 항목입니다. 신랑 예복과 함께 진행할 경우 할인이 적용되는 곳도 있으니 상담 때 함께 물어보면 효율적입니다. 혼주 메이크업이 패키지에 포함되는지 여부도 확인해두면 예식 당일 일정을 짜기 수월합니다.
역할 분담이 준비의 질을 좌우한다
사실 신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복보다 역할 분담입니다. 결혼 준비는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하는 과정이라, 한 사람에게 부담이 쏠리면 갈등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예식장 계약, 스드메 조율, 혼수 알아보기, 청첩장 발송, 하객 명단 정리 등 항목을 나눠 각자 맡을 부분을 정해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박람회 방문 자체도 두 사람이 함께 정보를 접하고 대화할 기회이므로, 신랑이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준비 과정이 원만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