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이 사는 곳에서 멀면 하루를 통째로 써야 합니다. 이동에만 몇 시간이 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미 지쳐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계획을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행사 정보는 킨텍스웨딩박람회 안내에서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동 시간을 계산에 넣기
왕복 시간을 빼고 나면 실제로 쓸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네 시간을 이동에 쓴다면 현장에는 서너 시간만 머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좁혀야 합니다. 업종 하나를 정해 그곳에 집중하는 편이 전부를 훑는 것보다 남는 것이 많습니다.
도착 시간을 앞당기기
개장에 맞춰 들어가면 한산한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멀리서 가는 경우라면 이 한 시간이 특히 값집니다.
늦게 도착하면 혼잡한 시간대에 상담을 시작하게 되고, 대기에 시간을 빼앗깁니다. 이동이 긴 만큼 출발을 앞당기는 편이 낫습니다.
숙박을 고려할 때
거리가 아주 멀다면 전날 근처에서 묵는 방법도 있습니다. 당일 새벽부터 움직이는 것보다 컨디션이 훨씬 낫습니다.
다만 숙박비가 예산에 더해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다른 일정과 묶어 하루를 충분히 쓸 수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 방식 | 장점 | 단점 |
|---|---|---|
| 당일 왕복 | 비용이 적음 | 체류 시간 짧음 |
| 전날 숙박 | 컨디션 확보 | 숙박비 발생 |
| 일정 묶기 | 이동 효율 | 하루가 빡빡함 |
| 나누어 방문 | 부담 분산 | 이동 횟수 증가 |
다른 일정과 묶기
같은 지역에 답사할 예식장이나 상담받을 업체가 있다면 함께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의 이동으로 여러 가지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에 너무 많이 넣으면 뒤로 갈수록 집중이 어려워집니다. 행사장 외에 한두 곳 정도가 적당합니다.
교통편 정하기
차로 가면 편하지만 주차가 문제입니다. 행사 시작 직후부터 빠르게 차고, 주변을 돌다 시간을 쓰게 됩니다.
대중교통이 가능하다면 그쪽이 마음은 편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피곤한 상태로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큽니다.
짐을 줄이는 방법
받아 오는 자료가 쌓이면 이동이 힘들어집니다. 멀리서 오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 필요한 자료만 골라 받습니다.
- 두꺼운 책자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접이식 가방을 준비합니다.
- 보관소가 있다면 중간에 맡깁니다.
- 무거운 사은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돌아오는 길이 편해야 그날 저녁에 정리할 힘도 남습니다.
목표를 하나로 좁히기
멀리 가는 만큼 다 보고 오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시간이 제한된 상태에서 욕심을 내면 아무것도 제대로 남지 않습니다.
오늘은 예식장 후보를 세 곳으로 줄이겠다는 식으로 목표를 하나만 정하시기 바랍니다. 그것만 이루어도 하루는 제 몫을 합니다.
사전 확인이 더 중요해진다
가까운 곳이라면 다시 가면 되지만, 멀면 그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문 전에 확인할 것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참가 업체 목록을 미리 보고, 만나고 싶은 곳을 정해 두시기 바랍니다. 헛걸음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가까운 행사도 함께 보기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가 있다면 그쪽을 먼저 다녀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시세와 용어를 익힌 뒤에 멀리 가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 순서 | 방문 | 목적 |
|---|---|---|
| 먼저 | 가까운 행사 | 시세와 용어 익히기 |
| 다음 | 원거리 행사 | 후보 확정과 비교 |
돌아오는 길에 정리하기
이동 시간이 길면 그 시간을 정리에 쓸 수 있습니다. 기차나 버스라면 메모를 옮겨 적기 좋은 환경입니다.
집에 도착하면 이미 지쳐 있어 정리가 미뤄집니다. 돌아오는 길에 삼십 분만 써도 그날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습니다.
둘이 함께 왔다면 이때 서로의 기록을 맞춰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계약은 돌아와서
멀리까지 왔으니 뭐라도 정하고 가야 한다는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그 마음이 서두른 계약으로 이어집니다.
이동 비용이 아깝다는 이유로 결정하면 훨씬 큰 비용을 치르게 됩니다. 오늘 정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조건은 며칠 안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연락처를 받아 오고 돌아와서 확인한 뒤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지역 업체를 함께 보기
원거리 행사에서 본 조건을 지역 업체와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시세가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면 출장비와 이동 조건까지 계산해야 실제 총액이 나옵니다.
멀리서 본 정보는 기준을 잡는 데 쓰고, 계약은 조건이 맞는 곳에서 하면 됩니다.
동행의 컨디션
이동이 길면 체력 소모가 큽니다. 두 사람의 피로도가 다르면 후반에 분위기가 나빠지기 쉽습니다.
힘들면 바로 말하자고 미리 약속해 두시기 바랍니다. 참고 버티다 보면 판단도 흐려지고 대화도 날카로워집니다.
중간에 앉아 쉬는 시간을 계획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멀리까지 갈 가치가 있나요
규모가 크면 비교할 업체가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지역 업체와 계약할 예정이라면 효용이 줄어듭니다.
다른 지역 업체와 계약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출장비가 붙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준비 과정의 방문 횟수도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다 못 보면 어떻게 하나요
목표한 업종만 확인하고 나오면 됩니다. 나머지는 문의로 채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동이 긴 방문은 시간이 아니라 집중력의 문제입니다. 목표를 하나로 좁히고, 일찍 도착하고, 짐을 줄이면 됩니다.
사전에 참가 업체를 확인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입니다.
무리해서 하루에 다 보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덧붙이면, 원거리 방문은 한 번으로 끝낸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시 가기 어렵다는 전제로 계획하면 자연스럽게 꼼꼼해집니다.
반대로 여러 번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첫 방문은 가볍게 둘러보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어느 쪽이든 그날의 목표를 하나만 정해 두는 원칙은 같습니다.
이동에 쓴 시간이 아깝지 않으려면 돌아와서의 정리가 이어져야 합니다. 그 마무리까지가 방문의 일부입니다.
이동을 감수하고 다녀온 만큼 기록으로 남겨 두면 그 하루가 오래 쓰입니다.
그리고 다음 방문이 필요하지 않도록 확인할 것을 미리 적어 가시기 바랍니다.
준비는 부지런함보다 계획으로 해결되는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멀리 다녀오는 하루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라도, 직접 보고 온 정보의 값어치는 분명합니다.
그 하루를 잘 쓰기 위한 준비만 해 두시면 됩니다.
멀리 다녀온 하루가 헛되지 않으려면 목표와 기록, 두 가지만 챙기면 됩니다.
나머지는 돌아와서 차분히 정리하면 충분합니다.
그 두 가지만 지켜도 먼 걸음이 충분히 값을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 멀리까지 넓혀 가는 순서도 좋은 방법입니다.